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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메신저 플랫폼'은 우리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쪽으로 진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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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메신저 플랫폼'은 우리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쪽으로 진화할 것

박의빈 라인 CTO, "암호화폐 ·블록체인(block chain)·대체불가토큰(NFT) 등도 더 발전된 플랫폼 만들기 위해 주목하는 분야"

▲박의빈 라인 CTO(최고기술책임자) ⓒ전북대

'앞으로 메신저 플랫폼은 생활의 모든 분야를 포괄해 우리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쪽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박의빈 라인 CTO(최고기술책임자)는 "특히 금융 분야와 관련해 보안이나 상품 등 과거 까다로웠던 부분이 IT기술과 결합해 더 쉽고 더 편리한 생활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전망했다.

라인은 일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2억 명의 월간활성이용자(MAU)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그는 "인생도 비즈니스도 성공하려면 맨땅에 헤딩하는 과감한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일본과 동남아에서 ‘국민 메신저’가 된 비결은 넘어 질 때마다 오뚜기처럼 일어나는 용기와 도전 덕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의빈 CTO는 최근 70주년을 맞은 전북대 공대의 ‘자랑스런 동문상’을 받았다. 전북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현 전자공학부) 93학번인 그는 PC통신 ‘나우콤’, 검색엔진 ‘첫눈’ 등을 거쳐 2007년 네이버재팬에 합류했다.

라인은 성공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박 CTO는 2011년에 라인 메신저 앱이 탄생해서 성공하기까지 숱하게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 놨다.

박 CTO는 "일본은 검색서비스 영역에서의 장벽이 높아 새로운 서비스를 거의 매달 하나 만들고, 하나 접고를 반복하며 성공에 대한 열망이 간절했다"며 "실패할 때 마다 ‘여기서 그만 둘 수는 없다’며 동료들과 두 주먹을 불끈쥐고 다시 파이팅을 외치며 끈기있게 도전하고 버틴 게 결국은 라인의 대박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때는 정말 힘들었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그 힘겨웠던 도전의 시간이 나와 회사를 성장시킨 자양분이 되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CTO는 앞으로 메신저 플랫폼은 생활의 모든 분야를 포괄해 우리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쪽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미래상을 제시했다. 암호화폐 ·블록체인(block chain)·대체불가토큰(NFT) 등도 더 발전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주목하는 분야라고 밝혔다.

박 CTO는 "땀과 노력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체험으로 배웠다"며 "다시 학창 시절로 돌아간다면 매일 아침 신문읽기나 조깅, 또는 외국어 학습 등 미래의 더 좋은 나를 만드는 습관이나 루틴에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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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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