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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서 항공우주 로켓 부품 생산한다”

항공우주산업 관련 기업으로부터 13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장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충북 옥천군이 항공우주 분야 부품 생산기지로 도약한다.

옥천군은 7일 우주항공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 기업인 ‘페리지 에어로스페이스(주)’(대표 신동윤·이하 페리지)로부터 1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페리지는 KAIST와 협력해 소형 우주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는 근로자 40명 규모의 벤처기업으로, 주 생산품은 우주선 운반용 로켓의 동체 부분품이다.

현재는 대전광역시 만년동에 본사와 대화동에 공장,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 연소시험장을 두고 있다.

페리지는 이달 중 옥천군 군서면 오동리 10-3 일원(1만 2542㎡)에 생산기지를 착공해 내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은 우주발사체 시스템 생산, 상주 인원 업무 공간, 근무자들을 위한 숙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그간 우주항공산업은 공공영역에서 주로 주도하였으나 최근에는 페리지와 같은 민간 스타트업 기업에서도 개발 및 상업화를 시도하는 등 첨단 벤처산업 시장으로 관심받고 있다.

특히, 로켓과 같은 우주발사체는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전자장비의 완성체로, 다양한 분야의 고급 인재가 필수적인 우주항공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페리지의 약 130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와 건축과 100여 명의 신규인력이 고용돼 지역경제가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옥천군과 페리지가 우주항공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해 앞으로 지역 내 항공우주산업 관련 부품 기업의 추가 입지 가능성도 커졌다.

페리지는 생산기지 건설과 함께 지역인재 채용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한 투자협약이 오는 10일 열린다.

페리지 신 대표는“이번 옥천군 투자는 현재 개발 중인 ‘Blue Whale’(푸른 고래) 로켓의 주력 생산기지 확보를 위해 단행했다”면서 “생산기지 건설을 위해 여러 부지를 검토한 결과, 항공우주 분야의 전초 기지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옥천군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재종 군수는“이번 페리지 생산기지 투자로 인해 옥천군이 우주항공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확보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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