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진해구 첨단산업연구단지(구 육군대학 부지) 내에 추진 중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실시설계와 기술자문위원회 심의, 계약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은 지속적인 공장용지 가격 상승 및 각종 규제로 인한 중소기업의 입지 애로 해소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2018년 제6차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에 선정돼 국비 160억 원 포함 총 283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 초 착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은 올해 예정된 국비 자금 교부가 지연돼 차질이 우려되기도 했다.
하지만 창원시에서 중소벤처기업부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지난 1일 국비 41억 자금이 교부되어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창원시는 남은 행정절차를 마무리 후 연내 조달청에 계약 의뢰할 예정이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 2074㎡ 규모로 2023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기업 입주 공간, 코워킹스페이스, 컨벤션홀, 회의실 등 다양한 기업지원시설을 갖추고 있어 창업‧벤처 기업의 혁신성장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식산업센터란 제조업과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자와 벤처기업을 운영하기 위한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건물이다.
공공임대형이라는 취지에 맞게 기업활동 공간을 민간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해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 육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립 예정부지인 첨단산업연구단지는 한국재료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해양기술연구원 등 다수의 혁신 연구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구기관의 R&D 과제를 연계해 사업화할 수 있는 소재부품 분야 기업을 집중 유치함으로써 연구기관과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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