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노인복지시설 1만3353곳 방역대책 이행사항 점검

경기도가 코로나19와 오미크론 지역 확산 우려에 따라 도내 노인복지시설 1만3353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특별방역대책 이행사항을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시군 노인복지사업 담당 과장 영상회의'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점검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노인요양·양로시설, 주야간보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접촉 면회 금지, 백신 미접종 종사자 업무배제, 입소기준 강화, 입소자 중 미접종자 주 1회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에서는 시설 출입(추가접종자만 가능)과 칸막이 설치를 비롯한 식사 환경 등도 점검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점검은 도-시군 합동점검, 시군 현장점검, 시설 자체 점검 등을 병행 진행하며, 시설종사자와 고령층 대상 백신 추가 접종도 독려한다.

조태훈 도 노인복지과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이후 노인복지시설 집단감염 발생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유입 등에 따라 시설이용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전수 점검을 진행하게 됐다”며 “노인복지시설 이용기준 강화로 일부 불편이 예상되지만 현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