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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북 군산 찾아 "대통령 되라 말고 만들어 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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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북 군산 찾아 "대통령 되라 말고 만들어 달라" 호소

내년 3월9일은 대한민국 운명이 결정되는 날...실력으로 증명된 자신이 경제 대통령 돼서 미래를 더 낫게 만들 것

ⓒ프레시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전북 군산을 찾아 "대통령이 되라 하지 말고 대통령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매타버스를 타고 지난 3일에 이어 2박 3일간 일정으로 전북을 순회하고 있는 이 후보는 이날 군산 공설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인사한 후 즉석 연설을 통해 "대통령이 되라는 덕담은 고마운데,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들이 나서 행동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또 "전북이 전국의 다른 어느 지역보다 더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 "수도권에 집중하느라 지방이 차별을 받았고, 또 군사정권 아래에서 영, 호남을 갈라치기 해 지배하느라 호남이 소외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언강부약, 고른 기회 고른 혜택을 통해 함께 사는 대동세상을 만드는 것이 바로 정치 역할 아니겠나"며 "그런데 안타깝게도 여러분의 손으로 뽑은 대리인, 일꾼들이 이상하게 힘세고 많이 가진 소수의 편을 든다. 언론, 관료도 그렇고 특히 검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기득권 저항을 이겨내고 용기가 있어야 하고, 현실의 벽을 뛰어 넘을 수 있다"면서 "실력을 실적으로 증명한 사람만이 난제를 이겨내고 경제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하도 가족 가지고 말이 많으니까 가족 이야기를 한 번 하겠다"며 아픈 가족사를 소개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출신이 비천해서 비천한 집안이라 주변을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며 "제 출신이 비천한 건 제 잘못이 아니니까 저를 탓하지 말아 달라. 저는 그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내년 3월 9일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결정되는 날"이라면서 "과거를 되돌아보고 누군가의 복수를 위해 우리 권한을 행사할 것인가?"가 묻고 "미래를 더 낫게 만들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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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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