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남부지식재산센터, ‘IP 나래’ 수혜기업 보고회 개최

IP 기반으로 기술·경영컨설팅 제공 등

강원 태백상공회의소 강원남부지식재산센터(센터장 함억철)는 3일 창업 초기 기업에게 지식재산 분야의 날개를 달아주는 올해 2회차 ‘IP나래 프로그램’ 사업 수혜기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IP 나래 프로그램’은 창업 7년 이내 또는 전환 창업 5년 이내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IP(지식재산)를 기반으로 기술 및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의 R&D 방향 수립, 핵심기술 추출, IP 포트폴리오 구축, 특허침해 대응전략 수립, IP 관리 활용전략, IP 기반 경영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3일 태백상공회의소 강원남부지식재산센터 회의실에서 2회차 ‘IP나래 프로그램’ 사업 수혜기업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태백상의

사업 특징은 100일 이내에 총 8회 이상의 컨설팅을 통해 지식재산 기술, 경영 융·복합 컨설팅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으로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한 사업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이번 2회차 IP 나래 프로그램은 지난 9월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삼척 1개 기업(동해안청정꿀벌영농협동조합)을 대상으로는 꿀 생산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꿀 수분 저감 장치, 동해 1개 기업(동북아식품협동조합)을 대상으로는 콩단백제품 가공장치 등이다.

또한, 강릉 3개 기업(켐네이처, 문샷옵티컬, 대림에너지기술연구소)을 대상으로는 각각 결명자새싹추출물 및 메밀 새싹 추출물을 포함하는 안구질환 예방용 또는 치료용 혼합조성물 및 그 제조 방법 등이다.

이어, MPC를 이용한 기능성이 향상된 실리콘 하이드로겔 콘택트 렌즈 제조 방법, 백업제를 이용한 터파기 전 지열 냉난방용 열교환기 파이프 시공방법에 대한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종 컨설팅 결과물로는 특허출원 1건 이상과 IP기술컨설팅 보고서, IP경영컨설팅 보고서를 제공하게 된다.

이들 기업들은 IP 나래 지원사업을 통해 보유기술에 대해 강한 특허권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 마련과 지식재산 기반 경영환경 구축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기술적 혁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 아이템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지역산업 활성화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

함억철 강원남부지식재산센터장은 “P나래 사업은 전문가의 밀착형 IP기술·경영 컨설팅으로 기술솔루션을 수립하고 융합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등 기업이 직접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 영동 남부지역인 강릉, 동해, 삼척, 태백, 정선, 영월지역의 지식재산 경영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