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빈집 실태조사를 지난 3월부터 시작하여 11월 30일 빈집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전기 상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 자료를 분석해 6,334호를 사전조사한 후 현장조사를 통해 2,601호를 빈집으로 확정했고, 이를 4등급으로 나눠 분류했다. 수선을 통해 사용 가능한 1등급 빈집(양호한 집)은 338호, 2등급(일반 빈집)은 832호, 대규모 수선 또는 리모델링이 필요한 3등급 빈집(불량 빈집)은 768호, 철거 후 신축의 효용이 더 큰 4등급 빈집(철거 대상)은 663호로 조사됐다.
빈집 플랫폼 구축에 따른 빈집의 기본정보 및 거래의향은 LX(한국국토정보공사)빈집정보시스템 공가랑에서 오는 6일부터 빈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1년 빈집플랫폼 구축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기존 도심 농촌 빈집정비사업과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빈집정비종합계획을 2022년도에 수립할 예정이다.
강재천 건축과장은"빈집플랫폼을 통해 빈집 거래를 활성화하고, 빈집정보시스템을 통해 김제시 지역내 빈집을 체계적으로 정비 및 관리해 빈집 수를 줄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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