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유입된 가운데 부산에서도 접촉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확진된 인천 40대 목사 부부와 지인 등이 방문한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부산 거주자 4명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3명은 목사 부부와 같은 비행기를 탔고 지난 11월 2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1명은 다른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4명 중 2명은 두 차례나 검사를 받았고 2명은 1회 검사를 마친 상황이다.
음성 판정을 받았어도 이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하고 추가 검사를 통해 최종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아니라는 판단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6명이지만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부산지역에서 변이주 검사를 하면 100% 델타형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는데, 다른 감염이 의심이 가면 신속하게 질병청에 의뢰해 관련성을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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