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의 후배 사랑, 김제고 동문 '해외문화탐방 및 1,2학년 장학금' 지원

ⓒ도교육청

전북 김제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재학생들의 해외문화탐방을 지원하는가 하면 1,2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 

김제고등학교는 지난 2019년에 총동창회에서 일부를 지원받아 김제고 부활을 위한 ‘Again 김제고’ 육성사업으로 1학년을 대상으로 백두산 탐방과 항일 역사․문화 체험을 진행했으나,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문화탐방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김제고총동창회는 후원금을 1, 2학년 전체 학생에게 장학금 형태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장학금 액수는 학생 1인당 40만원에 이른다.

이에 앞서 본관 1·2층 사이에 새로 조성된 공간혁신 공간이자 열린 공간인 ‘오르락 내리락’에는 한국학·문학·예술·역사 등 다량의 인문학 도서를 도서출판 국학자료원 새미(주)로부터 기증받아 비치했다. 

이번 기증 도서는 총 1,322권으로 본교 학생 뿐 만 아니라 열린 공간으로서 지역 주민의 인문학 장서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국용 교장은 "모교 사랑과 후배를 사랑하는 동문들의 정성과 온기가 그대로 전해지고 있어 지역사회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자랑스러운 동문을 길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