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대 새로운 판매 전략으로서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소비재는 물론 자동차·명품·부동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상품이 라이브커머스로 소비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생활패턴이 많은 변화를 겪게 됐다. 쇼핑을 하는 방식도 정말 많이 변화했는데 그중 가장 성장하고 있는 것이 라이브커머스 시장이다.
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스트리밍’에 ‘이커머스’라는 두 단어가 결합된 인터넷 방송을 보면서 쇼핑을 하는 것이다. 즉 라이브커머스는 판매자가 채팅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상품을 소개하는 스트리밍 방송이다. 이용자들은 채팅을 통해 진행자 혹은 다른 구매자와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다.
이 같은 새로운 상품판매에 착안한 농협중앙회는 코로나19로 급감하는 농산물 소비를 온라인으로 활성화하기 위하여 전국 1,118개 단위농협이 참가한 팔도라이브 경진대회예선전을 거쳐 8개 농협을 선발했다.
지난 11월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한 예선경진대회에서 전남 순천농협이 전남지역본부 1위로 본선진출을 하여 12월 1일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날 방송에선 김장철을 맞이하여 순천농협 남도김치에서 생산되는 절임배추와 김장양념·포기김치를 홍보 및 판매하였고 김장에 필요한 농산물은 지역농가와 계약재배 한 배추·고추 등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였다.
방송은 농협몰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송출하였고 방송 1시간 동안 시청자 수 5,500명, 좋아요 237,000건, 판매액 75백만원의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방송 시작 30분만에 네이버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였다.
특히 이번 라이브커머스에 참가한 순천농협은 방송진행을 위한 쇼호스트 육성 교육을 전문화하기 위해 순천대학교와 산학협력 교육과정으로 개설하여 11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3시간씩 15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마케팅 홍보에는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와 순천시(시장 허석)의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로 이루어졌으며 순천시청 김성진 유통팀장은 “라이브커머스 교육과정에 참석하여 우리지역 농산물 판매 홍보에 순천시와 순천농협이 협력하면 시너지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밝혔다.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은 “이번행사를 준비하게 된 배경으로는 김치는 문화인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족 간·이웃 간에 사회적으로 만나기 어려워 이 기회에 가족끼리 모여 김장 체험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준비하였다”고 했다.
김미영 경제사업본부장은 “이번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순천농협 직원이 직접 기획·홍보·마케팅과 쇼호스트를 맡아서 진행”하였으며 향후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실시하여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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