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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 KTX 구미역 정차 경제성 미달 실패...다른 대안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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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 KTX 구미역 정차 경제성 미달 실패...다른 대안 찾아야...

구미경실련은 1일 성명서를 통해 KTX 구미역 정차 방안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2026년)에 반영해도 잘되면 8년 후(2029년)개통, 2026년 반영 못되면 18년 후(2034년)도에 개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구미경실련은 "전 국회의원 백승주 의원과 장세용 시장이 KTX 구미역 정차를 국비와 시비로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나 경제성 미달로 모두 실패 했다며 향후 사업 추진도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KTX 구미역 정차 추진 사업은 전·현 국회의원들과 전·현 시장이 선거 표를 의식해 KTX 구미 정차를 지연시켜 7년째 제자리걸음 상태로 이로 인한 대기업 삼성, LG 등이 떠나도 할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구미경실련은 "2015년 7월 LG디스플레이가 1조5백억원 투자로 구미산단과 가까운 북삼읍에 KTX 구미역신설을 건의했으나 전·현 국회의원들과 전·현 시장들은 구미시민들의 선거 표를 의식해 경제성 미달로 모두 실패할 걸 알면서도 7년째 KTX 구미역 정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경실련은 "KTX 구미역 신설 추진이 지지부진하자 대기업들은 구미를 떠나고 남아있는 역내기업들만 재투자하는 현상으로 구미산단 중장기 확장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역외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선 KTX 구미역 정차가 필수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은 “구미시가 단독 추진한 KTX 구미역 (칠곡군 약목면 위치)은 비용 전액 원인자 부담 원칙(철도건설법 시행령 제22조)등 경제성 문제로 추진하기 어려워 이를 대체하기 위해 남북내륙철도 공사 공구 중 김천분기점에서 김천역(국철) 연결공사를 우선 시행해 KTX 열차가 김천역을 거쳐 구미역에 정차하는 방안을 신속하게 검토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미경실련은 "구미역 정차 방안의 특히 중요한 점은, ‘5년마다 변경’하는 ‘10년 단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제5차 연도’(2026년)에 반영하지 못하면 실행할 수 없는‘5년 단위 변경’ 제약을 받고 있다는 점과 국토부가 지난 7월 5일 제4차 계획(2021∼2030)을 고시했으므로, 5년 후 2026년 이전엔 추진해봤자 결정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으며, 2026년 반영에 실패하면 2031년까지 10년을 기다려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의 제4차 5년 단위 변경 심의(6월 29일/고시 7월5일)에서 구미시가 신청한 구미역 정차(수서역∼김천역(국철)∼구미역∼KTX약목보수기지) 방안도 경제성 부족으로 탈락했고 구미시는 앞으로 5년 동안은 구미역 정차 방안을 추진해봤자 정부계획에 반영할 길이 없다"면서 "5년 후 반영되더라도 정부(기재부)의 정식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실행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구미경실련은 "예타가 통과되면 설계와 공사를 거쳐 준공되기까지 3년 안팎이 추가되고 구미시에 재차 확인한 결과,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의 구미역 정차 방안도 신규 노선 건설이기 때문에 2026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대상이다"라고 했다.

구미경실련은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의 구미역 정차 방안은 잘돼서 5년 후 2026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되더라도 예타·설계·공사기간 3년을 더하면 8년 후 2029년 개통이 가능하고, 2026년 반영에 실패하고 2031년에 반영하면 13년 후 2034년 개통이 가능하고, 또 실패하면 18년 후 2039년 개통 등 계속 5년씩 연기된다며, 말 그대로 부지하세월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칠곡군은 구미시와 칠곡군이 공동으로 추진해 오던 KTX 칠곡·구미역을 구미시가 이를 무시하고 KTX 구미역 정차 쪽으로 사업을 추진하자 구미시가 추진하는 KTX 구미역 정차는 KTX 김천 보수기지에서 구미역까지 경부선 연결선 2.2㎞를 신설해 구미역에 정차시키는 방안으로 서울역 기준 구미역까지 도착시간은 2시간12분이지만 칠곡·구미역 신설시 1시간30분으로 42분이나 단축된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KTX 김천·구미역은 연간 이용객 135만명 중 80%인 108만명이 구미·칠곡 이용객으로 칠곡군에서 2016년 지역민들의 편의도모와 지역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구미시와 가칭 ‘KTX 칠곡·구미역’을 신설하는 사업을 추진했지만 선거 표를 의식한 정치인들이 하루아침에 태도를 바꿔버렸다고 비판했다.

KTX 칠곡·구미역 신설시 총사업비는 1394억원으로 공사비 1132억원, 시설 부대 경비 89억원, 용지보상비 47억원, 예비비 126억원 등이며 공사 기간은 3년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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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석

대구경북취재본부 백종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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