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3가 도청오거리에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졌다.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도청오거리 교통섬에서 '희망 2022 나눔캠페인: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 출범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오병권 경기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손대권 육군 제51사단장, 윤영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 권한대행은 “코로나 이후 도민들의 삶이 더 팍팍해지고 있는데 올해 캠페인 이름처럼 나눔은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고 확신한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달성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 의장은 “공동체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공동체 구성원이 있는 어느 한 곳이라도 무너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도민의 마음이 모여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게 달아오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276억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02억8100만원을 모금해 달성률 111.4%(목표액 27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인 2억7500여만원의 성금이 모금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는 온도계 모양으로 이를 통해 모금액 확인이 가능하다.
올해는 경기도청 오거리를 비롯해 수원, 화성, 용인, 안양, 안산, 파주, 김포 등 도내 7개 시에 동시 설치된다.
이웃사랑 성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시·군청 및 읍·면·동 주민센터의 성금 및 물품 기부접수, 무통장 입금, ARS, QR코드 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오 권한대행은 이날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앞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를 갖고 성금을 기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