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년 만에 '20배'…지역별 확진자도 10~2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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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년 만에 20배에 가까운 인원으로 폭증했다. 

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64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12월 첫날까지의 누적 확진자보다 17배에 달하는 인원이다.

지역별 확진인원도 마찬가지다.

전주 확진자는 2300명을 넘어 1년 전에 비해 2200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역시 20배가 넘는 수치다.

군산은 930명이, 익산이 920명에 달하면서 1년 동안 약 10배에 이르는 확진자가 추가됐다.

사망자 또한 당시 2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76명으로 많아졌다

지난해 12월 첫날 도내 확진자는 26명이었다. 당시 지역별 확진자는 익산이 14명, 군산 11명, 전주 1명 등이다.

원대병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 등이 이어지면서 익산의 확진자가 107명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12월 첫날 확진자는 35명(오후 5시 현재)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9명이나 많다.

한편 이날 자정에 이르기까지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확진 인원은 훨씬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