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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순천시 관광정책, 야간관광콘텐츠 없어... '오히려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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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순천시 관광정책, 야간관광콘텐츠 없어... '오히려 독'

시급하게 야간경제관광 콘텐츠 마련해야

순천시민행복포럼(이사장 김현덕)이 지난 11월 30일 조례동 포럼회의실에서 개최한 「순천관광객 1,000만명 시대, 경제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가 관광업계, 문화예술인 등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청중토론을 비롯한 발제와 토론자 등 참석자 모두가 “관광객 숫자 채우기에 목표를 두고 있는 현재의 순천시 관광정책은 질적 수준향상을 위한 개선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순천행복포럼 토론회 모습 ⓒ프레시안 양준석

주제발표를 맡은 진주문화관광재단 백성우 팀장은 “현재 순천시는 관광자원과 축제는 많으나 예산경쟁력이 낮고 하반기에 집중되어 효율성 또한 낮음”을 지적했다.

단기대책으로 “통합대표축제의 모델개발과 국가정원에서 4계절 야간콘텐츠가 필요”하며 특히 “순천은 문화재가 많은 도심임을 감안하여 문화재야행을 현재의 국비공모사업에 머무르지 말고 시차원의 4계절 축제로 전략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축제닥터로 불리는 배재대학교 축제한류대학원장 정강환 교수는 지정토론을 통해 “영국 등 선진국 주요관광도시는 이미 6~7년 전부터 야간경제관광을 전폭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의 텐진, 상하이, 뻬이징 등 20개 도시가 전담 부시장 조직을 만들어 지원을 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주의 시드니에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청년고용확대에도 효과가 크므로 우리도 미술관, 문화재, 정원, 야시장운영 등 야간경제관광을 위한 관광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청암대학교 문화관광과 정희선 명예교수는 “제대로 된 호텔 하나 없이 10년 만에 2023박람회를 준비하는 순천시의 관광정책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체류형관광을 위해 호텔 유치는 시급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현재 “여수관광은 오전에 분위기 있는 까페에서 차를 마시고 점심식사 후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저녁에는 밤바다와 낭만포차를 방문하는 하는 스케줄이 최고의 인기상품”인데 반하여 “관광자원만 많고 관광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 순천시의 관광정책에 대하여 과감한 변화”를 주문하였다.

내년 6월 순천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포럼의 김동현 상임대표는 “요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와온에서 출발하여 순천만습지-국가정원–동천–옥천–도심으로 연결되는 야간경제관광특구로 지정가능성을 검토하여 적극 추진하면 좋겠다”는 대안을 제시하였다.

순천시민행복포럼은 오는 12월 16일 오후2시 「반려동물시대, 우리의 과제」에 대하여 연암대학교 이웅종 교수의 주제발표 등 제5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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