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관호 태백시의원 “농업인 수당 지원 개선 필요”

농업기술센터 등 4개 부서 대상 행정사무감사

문관호 강원 태백시의회 의원은 30일 태백시 농업인 수당 지원과 관련해 현재 경작면적과 관계없이 정액 지원되는데 면적에 따른 차등 지원 검토를 당부했다.

문 의원은 이날 제258회 태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의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농지에 태광양 시설이 많이 들어서고 있지만 농민들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고민해 줄 것"을 주문했다.

▲문관호 태백시의회 의원이 30일 제258회 태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태백시 농업기술센터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태백시

태백시의회(의장 김천수)는 이날 제258회 태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행정사무감사특위를 열어 농업기술센터, 환경과, 건축지적과 및 도시재생과 4개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한영 의원은 태백시에 대표적인 농산물 특산품이나 브랜드에 대해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태백의 특화작물을 육성해 달라”며 “올해 비대면으로 열린 산나물 축제를 농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효과적인 축제 기획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심창보 의원은 농업기술센터와 농협 중앙회 및 단위농협 간의 역할에 대해 질의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농협과 교류·협력하면서 농민들에 대한 지원과 상생에 대해 힘써 줄 것”을 독려했다.

김길동 의원은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과 관련 “농기계 임대가 필요한 농가는 소규모 농민이나 소작농들이 많은데 이들 농민들이 농기계 운반 차량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임대수요자에 맞춘 행정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정미경 의원은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임대실적이 전무한 농기계들이 다수 있는 만큼 사전에 농민이 필요한 농기계 수요조사 및 검토를 하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임대실적이 저조한 농기계들에 대한 대책과 활용방안 강구”를 주문했다.

김상수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농민지원 보조사업에 대해 시기에 늦지 않도록 집행해달라”며 “각종 지원사업이 다수 있는데 사업자 등 선정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258회 태백시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오는 12월 1일 총무과 등 3개 부서와 8개동 행정사무감사를 끝으로 9일간 진행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