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코로나19 집단감염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9명(1만6172~1만6250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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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사하구 소재 어린이집 7명, 북구 소재 단란주점 2명, 동래구 소재 목욕탕 3명, 동구 소재 시장 6명, 동래구 소재 초등학교 2곳에서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부산진구 소재 만화방 이용자 1명이 확진된 후 추가 조사에서 이용자 4명과 접촉자 1명이 연쇄감염됐다.
해당 시설은 환기 상태가 좋지 않았고 확진된 이용자들이 여러 차례 방문하거나 장시간 업소 내에 머물러 접촉자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운대구 소재 유흥주점도 종사자 1명이 지난 29일 확진되면서 종사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방문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사하구 소재 의료기관은 지난 24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최초 조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재검사에서 종사자 3명과 가족 접촉자 2명이 확진되어 주기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확진자 중 사망 사례도 1건 추가되어 지역 누계 사망자는 184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환자는 80대로 감염원 불분명 사례였다.
현재 확진자 중 1146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29명이다. 완치자는 94명 추가되어 누계 1만4920명이 됐다.
백신 예방 접종은 1차 271만9676명, 완료 262만1647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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