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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0일 새벽 세찬 비... 기온 큰 폭으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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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0일 새벽 세찬 비... 기온 큰 폭으로 떨어져  

30일 기온 급 하강... 산지에는 오후 7cm 가량 눈

30일 새벽 강한 비가 내린 제주지역은 저녁부터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 또한 기상청은 다음 달 1일 오후까지 산지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밤 기압계 모식도.ⓒ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3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아침 출근시간대에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짧은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주의해야 한다.

특히 30일 오후부터는 고도 약 5km 상공의 –30℃ 이하의 매우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하고 지상에서는 대륙의 찬 성질의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30일 저녁부터 해안지역에는 비와 중산간지역에는 진눈깨비가 내리겠고 제주도 산지에는 다음 달 1일 오후까지 2cm에서 7cm 가량 눈이 내려 쌓이겠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일에는 낮 기온이 10℃ 안팎에 머물러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와 농작물 피해에 대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또한 30일 저녁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린 비나 눈이 얼어 한라산 등산로와 산간도로(516도로 1100도로 등) 일부, 고도가 높은 중산간도로(산록도로 첨단로 등)에는 빙판길이 될 수 있어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한 바람과 풍랑으로 인한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30일 아침부터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로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날 아침부터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 내외로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는 2일까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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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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