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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주말 교회 관련 '집단감염' 등 확진자 20명 무더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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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주말 교회 관련 '집단감염' 등 확진자 20명 무더기 발생

▲포항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프레시안(오주호)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이후 경북 포항에서 주말인 27일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날 포항시에 따르면 발생한 추가 확진자 20명 중 18명은 지난 26일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소재 종교시설 관련 감염사례이다.

나머지 2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6일 9명을 포함 27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포항시는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해도동 소재 행복한 교회 방문자는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독려했다.

포항시는 "선제적 검체 검사 실시 및 더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한 예방접종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친목이나 여흥 목적 만남 모임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9~25일까지 7일간 총 1만7,640건의 검사를 실시했으며, 25일에는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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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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