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어린이집과 요양원에서의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면서 계속 발생하고 있다.
2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요양원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곳은 부안과 완주지역으로, 2곳의 요양원에서만 7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다.
부안요양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43명에 달한다.
완주요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도 추가 확진자들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26명으로 늘어났다.
노인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사태와 함께 전주와 부안에서는 어린이집 관련 집단감염 인원도 만만치 않게 증가하고 있다.
전주의 A어린이집에서는 전날 원아 10명이 확진되면서 유아들의 줄감염에 비상이 걸렸다.
어린이집 확진자는 원아에 이어 가족 7명과 교사 2명이 더해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19명이 됐다.
어린이집 집단감염은 부안에서도 진행중에 있다.
현재까지 부안가족어린이집 관련해 17명이 집단감염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좀처럼 긴장의 끈을 풀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유아와 노인을 중심으로 한 확진인원만 100명을 넘어서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 인원 증가의 또다른 원인으로 다가서고 있다.
한편 27일 오전에만 11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전북 누적 확진자는 6199명이 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