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취약아동 등 복지위기가구의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에 나선다.
겨울철은 계절형 실업과 한파를 비롯해 대외활동 감소 등으로 취약가구의 생활을 위협하는 요인이 가중되는 엄중한 시기다.
이에 삼척시는 내년 2월 29일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으로 정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시범 도입한 ‘복지멤버십’을 통해 선제적으로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찾아가는 보건복지전담팀을 활용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집중 상담과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위기이웃 모니터링을 통해 취약가구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아울러, 겨울철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주거급여 확대와 부양받지 못하는 취약가구에 대해 탄력적인 급여 보장 결정,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을 고려해 올해 12월까지 지원기준 한시 완화 운영, 긴급생계 및 주거지원을 받는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취약가구의 겨울철 기초생활 보장을 목표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취약계층의 위기상황별 맞춤 지원을 위해 독거노인 등 취약 어르신에게는 생활지원사를 통해 응급안전안심장비 설치, 난방비‧용품 등을 지원하고, 취약 아동에게는 결식을 방지하기 위한 아동급식 지원을 비롯해 가정방문(현장 확인)을 통한 안전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돌봄 위기 가구에 대해서는 긴급 돌봄 또는 장애인 돌봄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더불어,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 이·통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과 민간 복지시설 및 기관, 기타 유관기관, 후원자 등과 연계한 자원봉사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우리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발굴된 위기가구는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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