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지역에 아동학대 피해에 대한 포괄적인 의료영역 대응체계가 마련됐다.
26일 통영시에 따르면 최근 새통영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새통영병원은 365일 응급진료가 가능해 공휴일 및 야간에 발생하는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역내 강태훈소아청소년과의원을 시작으로 SCH서울아동병원에 이어 통영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역내 아동학대 피해에 대한 내․외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과 등 포괄적인 의료영역 대응체계가 구축됐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아동복지법’ 규정에 따라 아동학대 관련 기관의 요청 시 응급치료에 대한 신속한 조치와 상담 및 신체적, 정신적 검사 등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통영시는 "지정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에 현판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들 전담의료기관과 종합적 아동보호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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