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북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일정 연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북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일정 연기

선출위, "경선 진행 과정에 대한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 때문"...보다 공정하고 안전한 경선 과정과 방법 모색

▲ 지난 22일, 이항근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전 전주교육장)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진보교육감선출위가 선출위원 경선 참가비 1천원 대납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꼼꼼한 검수와 검수기간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프레시안

이번주로 예정됐던 '전북민주진보교육감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및 투표'가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이하 선출위)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선출위원회 회원과 도민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면서 "보다 공정하고 안전한 방법과 과정을 통해 도민이 바라는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을 이루어내기 위해 이번주안에 선출 여론조사와 투표를 실시한 예정였으나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선출위는  "구체적인 일정과 규정의 정비 등을 위해"서라며 "오는 11월 29일 대표자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으로 가능한 최대한 빠른 시기에 단일후보 선출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출위는 "경선 진행 과정에 대한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에 선출위원회 검증위원회에서는 단일후보 선출 과정에서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지 않을 보다 공정하고 안전한 경선 과정과 방법에 대해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선출위는 "오로지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으로 선출위원회에 함께 하고자 했던 시민사회단체와 전북도민에게 이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선출위원회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흔들림 없이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를 선출해 교육개혁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이항근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전 전주교육장)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진보교육감선출위가 선출위원 경선 참가비 1천원 대납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꼼꼼한 검수와 검수기간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 전 교육장은 "현행 선출위원회 시스템에서는 본인이 직접 투표권 행사를 위한 회비 1천원을 납부했는지, 아니면 타인이 대신 납부했는지 분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전북민주진보교육감 경선은 후보 선출위원으로 참가하는 의지를 높이는 취지에서 1천원의 회비를 납부한 사람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규약을 마련했었다.

이 전 교육장은 이와 관련해 "만일 타인 명의를 도용한 대납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은 물론 민주진보 진영의 도덕성을 크게 훼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최소한의 공직선거법 위반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전체는 아니더라도 샘플링을 통해서라도 대납여부 등을 확인하는 검수절차가 필요하다"며 "선거관리 경험이 많은 전북선거관리위원회가 나서 경선을 관리해줄 것을 공식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