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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전국 최다 에너지특화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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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전국 최다 에너지특화기업 선정

에너지융복합단지 활성화 박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올해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주관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에너지특화기업 선정에서 올 상반기 28개사에 이어 광주·전남 융복합단지 입주기업 9개사가 추가로 포함되어 전국 최다 성과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에너지특화기업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특별법’에 근거해 에너지산업 및 에너지 연관 사업 매출액 비중이 50%인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수준과 경영 역량, 중점 산업과의 연계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사업 배치도ⓒ나주시

광주·전남을 비롯해 전북, 경북, 경남, 부산·울산, 충북 등 전국 6개 권역 단지에 입주한 120개 기업이 특화기업을 신청한 가운데 9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 중 나주지역 특화기업은 상·하반기를 합쳐 전국 최다인 총 37개사로 전국 특화기업 점유율 41%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나주시는 상반기 성과에 기반해 그간 에너지기업협의회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 등 비대면 홍보를 통해 입주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해왔다.

특화기업 선정 기업에게는 지방세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2% 가산, 산업부 연구개발과제 주관기관 참여 시 가점(2점 이내)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현재 국회에서는 에너지특화기업에 대한 실효적 지원 확대를 위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해당 개정안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 세제 지원, 입주기업 고용보조금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나주시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특화기업 육성에 따른 혁신성장 거점 조성 목표로 오는 2024년까지 총 70억 원을 투자하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입주기업의 R&D 실증, 융복합제품 및 제품고급화 개발, 유망기업 기술사업화 패키지 등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관내 기업 21개사가 R&D 실증, 기술사업화, 국내외 시험 인증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4억 원을 지원받았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국 최다 에너지특화기업 선정에 발맞춰 실효성 있는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제도 건의와 관련 규정 정비를 정부에 적극 건의해가겠다”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에너지산업 혁신성장 거점 조성과 유망 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지난 2019년 11월 전국 최초로 지정됐다. 나주혁신도시권-스마트그리드 ‘코어(중심)지구’와 함평·장성-에너지효율 ‘연계 1지구’, 목포-풍력 ‘연계 2지구’ 등 총 3개 지구로 나뉜다.

나주시는 혁신도시 클러스터, 혁신·일반·신도산단, 한전공대 연구소, 클러스터 등 총 면적 6.15㎢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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