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으로 10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24일) 코로나19 사망자는 17명이 발생, 역대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25일 0시 기준 도내에서 1102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3일 확진자 1184명보다 82명이 적지만 도내에서 역대 두 번째 많은 규모다.
전날 현재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7명 늘어 모두 1118명으로 집계됐다.
각 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부천 106명 △고양 86명 △용인 77명 △안산 77명 △성남 70명 △시흥 67명 △남양주 59명 △의정부 54명 △수원 53명 △김포 52명 △광명 50명 △안양 48명 △화성 45명 △파주 34명 △평택 29명 △구리 29명 △광주 24명 △군포 21명 △하남 21명 △양주 19명 △오산 15명 △이천 12명 △양평 12명 △의왕 11명 △동두천 11명 △포천 5명 △안성 4명 △과천 4명 △여주 4명 △연천 3명 △가평 0명이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83.6%로 전날(82.3%)보다 소폭 상승했다. 준중증·중등증 일반병상을 24개 추가 확보했으나 환자 급증으로 사용 병상이 늘었기 때문이다.
중증환자 병상은 271개 중 224개(82.7%)를 사용해 전날 사용 병상 220개(81.2%)보다 4개 줄어든 47개가 남았다.
생활치료센터 10곳의 가동률도 79.7%로 전날(78.0%)보다 1.9%p 올라갔으며,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654명으로 전날에 비해 194명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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