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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21회 마산국화축제 성과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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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21회 마산국화축제 성과 보고회

업그레이드된 마산국화축제 발전 방향 모색

경남 창원시가 24일 마산합포구청에서 제21회 마산국화축제 성과 보고회를 겸한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정혜란 제2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유관기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실제 축제에 참여한 상인, 봉사단체원, 시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시

제21회 마산국화축제가 열린 15일 동안 50만 명이 축제 행사장을 방문했다.

지난10일 막을 내린 가운데 주변 마산어시장을 비롯해 창동·오동동 등 원도심의 상권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축제가 취소되는 상황에서 개최된 이번 마산국화축제는 당초 우려와 달리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으로 15일 동안 50만여 명이 축제장을 다녀갔다.

관람객이 전년대비 40만 명 증가했고 지역경제 유발효과도 180억 원을 창출했다.

올해 마산국화축제에서는 대표작인 '마창대교에서 바라본 ‘희망’' 비롯해 14개 테마 6700점의 작품과 초화류 11만여 점을 선보였다.

정혜란 제2부시장은 이날  성과보고회를 열어 "여러 의견을 수렴해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문제점은 반드시 개선해 내년에는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아올 수 있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마산국화축제 1회부터 20회까지의 추억 사진전부터 20명의 지역 플로리스트들이 참여해 꾸민 작품전시와 다양한 계층의 시민 103인이 참여한 미술작품 전시회가 높은 평점을 받았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국화축제장 체험행사에 참여한 인공지능 과학체험키트는 자녀를 동반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는 평가다.

방역부분에서도 행사장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적용해 국화축제로 인한 확진자가 1명도 발생되지 않아 방역관리가 성공적이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마산해양신도시 특성상 보행환경이 열악한 점 등은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실제 축제에 참여한 여러 계층의 참여자들이 축제에 참여하면서 느낀 여러 가지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국화축제의 발전 방향도 함께 논의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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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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