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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경기지사 대행, 인도네시아 상원 방문단과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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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경기지사 대행, 인도네시아 상원 방문단과 협력 논의

노노 삼포노 제1부의장 등 일행 도청 방문…김상희 국회 부의장 초청으로 내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인도네시아 노노 삼포노(Nono Sampono) 상원 제1부의장과 만나 경제통상 분야 등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청을 찾은 노노 삼포노 제1부의장 등 7명의 인도네시아 상원 방문단은 국회 김상희 부의장 초청으로 지난 22일 방한했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오른쪽 다섯번째)와 인도네시아 노노 삼포노 상원 제1부의장(왼쪽 다섯번째) 일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이들 방문단은 오는 27일까지 예정된 방한 일정 중 광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경기도를 방문했다.

오 권한대행은 “인도네시아는 대한민국 신남방 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이며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나라”라며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 할 수 있는데, 도의 경제역량과 인도네시아의 경제역량을 잘 결합시켜야 한다. 경제분야와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 친환경 산업 부분에서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노노 삼포노 제1부의장은 “경기도가 여러 자치단체 중에 가장 잘 발전한 곳이라는 것과 국제적으로도 잘 알려진 IT분야 회사들이 위치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경기도와 인도네시아의 광역 지자체가 자매결연 등 협력을 한다면 경제분야 뿐만 아니라 예술, 관광, 인적자원의 교류협력 등 굉장히 많은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국내 기업들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현지 완성차 공장을 건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가며,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배터리 원자재인 니켈생산 세계1위국 인도네시아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차세대 배터리셀 합작공장 기공식도 진행한 바 있다.

도는 인도네시아가 도내 기업의 신성장 동력 마련의 주요한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본격적인 상호방문과 무역·투자단 유치 등을 통해 역동적인 경제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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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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