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23일 안전재난과, 건축과, 건설과, 상하수도과, 공원녹지과, 새만금전략과, 공영개발과, 해양항만과 8개 부서를 대상으로 소관 업무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며 불합리한 행정과 관행에 대해 질타했다.
다음은 행정사무감사 4일차 의원들의 주요 발언 내용이다.
김주택 의원은 요촌동 하수암거 정비공사 관련해 "직접 들어가 확인한 결과 전혀 설계도 대로 되어있지 않았다"며 제대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촉구했다.
오상민 의원은 "금산중학교 신정문 토지에 김제시가 도시계획도로를 내줬으나 이 토지는 기획재정부 소유 국유지이기에 폐쇄돼 학생들이 위험한 등하교를 하고 있다"며 시에서 도로를 매입해 다시 정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승일 의원은 검산체육공원의 경우 "어르신들이 많이 다니시는데 긴급한 상황에 안전에 필요한 구조체계가 미흡하다"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전체적으로 어디든 이용할 수 있는 긴급구조장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두기 의원은 "김제산림조합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수의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의계약을 하면 김제업체가 아닌 타지업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위 경우 우리 지역업체와 공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병철 의원은 지방도로를 굴착하고 다시 덮는 과정에서 흙이 다져지기도 전에 포장하여 비가 오면 침하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보행자에 물이 튀어 피해보거나 차가 미끌려 시민의 안전에 위험한 일이 없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정형철 의원은 사고이월된 소규모 위험시설 정비사업 공정률이 낮음을 지적하며 "사업의 진척이 안되고 있으니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과 "진봉면 정당리 비탈면 붕괴 위험지역의 경우 내년 장마철 전에 준공해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영자 의원(마선거구)은 "배수로 정비사업의 경우 기존의 배수관과의 이음새가 벌어지는 경우가 많아 농로로 물이 샌다"며 "새로 교체하기가 예산이 많이 들어간다면 민원이 들어오는 경우 신속하게 처리해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정자 의원은 최근 김제 시내에 공공주택이 많이 인허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공공주택 주변 주차난이 심각한데 앞으로 더 많은 민원이 발생할 것이 예상되므로 심각하게 고민하여 주차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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