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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어린이집 등 감염 확산...부산 이달 최고치 120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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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어린이집 등 감염 확산...부산 이달 최고치 120명 추가 확진

신규 감염원 대부분 유증상자들로 시작, 의심증상 나타나면 검사 참여 당부

부산에서 다양한 시설을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후 역대 최고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0명(1만5460~1만5579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부산시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부산진구 소재 종합병원에서 종사자 4명, 환자 9명, 가족 접촉자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연제구 소재 의료기관에서도 주기적 검사에서 종사자 1명과 환자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목욕탕, 어린이집, 병원 등 6곳이 확인됐다. 먼저 북구 소재 목욕탕에서는 지난 19일 확진된 환자 동선으로 확인되면서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사하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는 원아가 지난 19일 확진된 이후 원아 4명이 연쇄감염됐고 가족 등 접촉자 4명도 연쇄감염됐다.

해운대구 소재 교습소는 종사자가 확진된 후 접촉자 11명을 조사한 결과 수강생 3명이 확진됐고 사상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도 종사자 1명에 이어 원생 3명, 접촉자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해운대구 소재 병원의 경우 환자 및 종사자 178명을 조사한 결과 종사자 3명, 환자 3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확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수영구 소재 종합병원에서도 종사자 1명이 지난 20일 확진된 이후 종사자 3명, 환자 3명, 접촉자 1명이 연쇄감염되어 추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의료기관, 학교, 어린이집 등 다양한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대개의 집단감염 사례가 확진자 접촉 여부를 모르는 유증상자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가벼운 호흡기 증상이나 몸살기가 느껴질 때 단순 감기로 생각하지 마시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확진자 943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23명이다. 완치자는 61명 증가해 누계 1만4457명을 기록했다.

백신 예방 접종은 1차 270만7087명, 완료 260만1907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7.5%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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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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