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섬 자리 숲길 산책로 조성사업 완료

청산, 금일, 금당, 생일면에 총 110.2km 코스 조성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숲과 바다, 섬이 어우러진 완도만의 독특한 산림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완도 섬 자리 숲길 산책로 조성사업」의 2차 년도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완도 섬 자리 숲길 산책로’는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3개년 동안 추진되며 완도 12개 읍·면의 아름다운 산림·해안 경관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숲길, 마을길, 도심길 등 다양한 유형의 코스로 조성되고 있다.

▲섬 자리 숲길 산책로 코스ⓒ완도군청

▲섬 자리 숲길 산책로 표지판ⓒ완도군청

또한 이번에 완료한 2차 년도 사업 구간은 금일읍, 청산면, 금당면, 생일면 등 110.2㎞로 금일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금당 8경, 생일 백운산을 중심으로 조성했다.

또 1차 년도 사업 구간은 완도읍과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 등 5개 읍·면이 해당된다.

3차 년도에는 노화읍, 소안면, 보길면에 102.6㎞의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며 오는 2022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비 5억 원을 확보하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3차 년도 사업이 완료되면 약 220㎞에 달하는 완도 섬 자리 숲길 산책로가 조성되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완도만의 산림 휴양 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박은재 환경산림과장은 “섬 자리 숲길 산책로가 완성되면 주민과 관광객 건강 증진은 물론 우리 군이 산림과 해양 치유를 치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