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 성과보고회’ 개최
경기 수원시는 23일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공직자와 수원시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경찰 관계자 및 안심거리조성 주민협의체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수원역 주변 성매매집결지 정비계획’ 발표부터 폐쇄가 이뤄지기까지의 과정을 되짚었다.
시는 또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통솔한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한광규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질서계장 등 경찰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앞서 시는 2014년 4월 ‘수원역 주변 성매매집결지 정비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속적으로 경찰과 시민단체 및 주민 등과의 협력을 펼쳐 지난 5월 31일 팔달구 매산로1가에서 영업 중이던 모든 성매매 업소를 폐쇄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2017년 9월 ‘정비계획 수립, 정비구역 지정 용역’ 착수 △2019년 1월 ‘수원역 가로정비추진단’ 신설 △2019년 12월 ‘수원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 지원 조례’ 제정 △2020년 8월 ‘수원역 집결지 성매매피해자 현장상담소’ 개소 △올 3월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정비 종합계획’ 수립 및 ‘성매매집결지 도로개설사업 2단계 사업’ 등을 진행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일대 2만5364㎡를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염 시장과 김 청장은 지난 4월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성매매 업소가 폐쇄된 이후 시는 지난달 27일 해당 지역에 지정됐던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을 22년 만에 해제했다.
현재 시는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폭 6m, 길이 163m 규모의 소방도로 개설구간 내 잔여부지를 활용한 거점 공간 조성 공사를 시작한 상태다.
시는 기존 건물 1개 동을 리모델링해 전시·공연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고,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녹지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매산로1가 내 작은 골목은 철저히 분리된 공간이었다"며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의 자발적인 협의체 구성을 비롯해 경찰의 전례 없는 강력한 순찰과 단속이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해당 지역을 아름답고 활기 넘치는 거리, 곳곳에 시민의 일상과 문화가 살아있는 품격있는 공간, 누구나 찾고 싶은 수원의 명소로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수원시, ‘2022년 상반기 대학생 인턴’ 모집
경기 수원시는 ‘2022년 상반기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학생 30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학생들에게 관공서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인턴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150명씩 내년 1월 4~28일(19일)과 2월 4~28일(17일)에 시청·4개 구청·사업소·동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며, 기본급(시간당 1만220원)과 주휴수당이 지급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로, 공고일(11월 22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29세 이하 대학생(재학생, 휴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대학원생과 대학생 인턴 사업·청년층 직장체험 등에 참여한 적 있는 학생은 지원이 제한된다.
시는 다음 달 14일 무작위 추첨을 통해 인턴을 선발한 뒤 선정된 학생에게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국학청년단 대상 특강 나서
경기 수원시의회 조석환 의장은 23일 경기국학원에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과 국학회원 등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경기국학원은 한국인의 정신과 가치 및 정체성을 고취하기 위한 교육과 문화행사를 펼치고 있는 기관으로, 이날 특강은 경기국학원의 ‘희망! 대한민국을 위한 명사 초청’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청소년들의 꿈과 정치 참여’를 주제로 특강을 펼친 조 의장은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실천해야 하지만, 그 중 하나는 정치 참여"라며 "개인의 생각이 모여 공동체 인식이 확산되고, 나아가 국가·삶의 긍정적 변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훗날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는 단순한 권리 행사가 아닌, 도시와 국가 및 우리의 삶이 나아가야 할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의장은 이날 경기국학원 자문위원과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멘토로 위촉됐다.
□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2021년 제3차 창업역량강화교육’ 교육생 모집
경기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성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2021년도 제3차 창업역량강화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예비·신규 창업자의 안정적인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한 맞춤형 창업 학습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교육에서는 스타트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을 공유하고, 성공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지식재산권의 이해 △스타트업 창업자를 위한 세무 전략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출원 방법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오는 29일까지 기술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신규창업자 또는 창업에 관심 있는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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