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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소식] 안양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추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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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소식] 안양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추진 등

□ 안양시, ‘AI 자원회수기기’ 50대 설치

경기 안양시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캔과 페트 등을 회수하는 ‘AI자원회수기기’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명 ‘네프론’으로 불리는 AI자원회수기기는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로봇으로,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돼 캔 또는 페트 등의 재활용품을 투입하면, 자동으로 이를 선별하는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을 추진 중인 시는 총 50대의 네프론을 도입, 총 15개 지역에 설치했다.

▲23일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네프론' 시연에 나선 최대호 시장의 모습. ⓒ안양시

네프론이 설치된 곳은 △평촌중앙공원 △안양종합운동장 △어린이교통공원 △평촌역 광장 △만안종합사회복지관 △관약·석수역 2번 출구 △명학공원 △병목안캠핑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재활용이 가능한 캔 또는 페트를 투입하면 사용자에게 개당 10포인트가 지급되며, 2000포인트 이상 적립한 경우에는 개인 계좌로 환급받거나 기부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의 사용 빈도 및 만족도 등을 분석한 뒤 50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날 평촌중앙공원에서 네프론 시연에 나선 최대호 시장은 "무심코 버리는 페트병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많은 이들이 모르고 있다"며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자원순환 활동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안양일번가 지하보도’ 도심 속 갤러리로 재탄생

경기 안양시는 안양일번가와 안양1동 행정복지센터를 잇는 지하보도 내에 ‘안양일번가 지하보도 갤러리’를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것이다.

▲‘안양일번가 지하보도 갤러리’로 재탄생한 안양일번가 지하보도의 모습. ⓒ안양시

21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안양1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기획과 운영 등 전 과정을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조성된 지하보도 갤러리에는 △주민자치센터 서예교실 33점 △안일초등학교 44점 △안일어린이집 20점 등 총 97점의 작품이 설치됐다.

한편, 안양1동 주민자치회는 갤러리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도 마을자치사업으로 노후 시설물 보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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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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