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소 매장 내에서의 일회용품 사용을 다시 제한한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일회용품의 사용을 제한했던 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해 2월 12일부터 식품접객업소의 일회용품 제공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생활폐기물이 크게 증가하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발 맞춰 일회용품 사용을 다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제한 대상 일회용품은 플라스틱 컵과 플라스틱 접시, 용기 및 나무젓가락 등이다.
시는 다음 달 31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 SNS 등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규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인 지도·단속을 통해 과태료 부과 등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여건이지만, 다회용품을 충분히 세척·소독·제공하면 일회용품 발생량을 줄이고 감염병 확산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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