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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항공우주도시로 새로운 도약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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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항공우주도시로 새로운 도약 한다

‘UAM 진주’발대܂항공우주분야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 추진

경남 진주시는 오는 11월 말 UAM산업을 이끌 ‘UAM 진주’발대를 앞두고 있고 지난 8월 항공우주분야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 공모에 선정돼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은 하늘을 이동 통로로 하는 미래의 도시 교통체계다. 항공, 자동차, 정보통신, 인공지능 등 핵심기술이 융합하는 산업으로 산업 간 파급효과도 커 미래 유망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UAM 산업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8월 UAM 관련 기관 및 기업, 군, 대학 등의 실무진들이 모여 UAM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고, 지역에 특화된 UAM 사업 발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 협의체 결성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우주부품시험센터, 항공전자기기술센터.ⓒ진주시

오는 30일 진주시청에서 UAM 관련 17개 기관과 기업, 군, 대학의 지역 협의체인 ‘UAM 진주’ 발대식을 갖는다. ‘UAM 진주’에는 진주시를 중심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재)경남테크노파크, 경상국립대학교, 제39보병사단, 공군교육사령부, 하이즈항공㈜, 미래항공(주), ㈜애니항공 등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향후 지역에 특화된 UAM 사업 발굴과 육성, 인재 양성 및 교육 지원, 규제 발굴‧해소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여 지역의 UAM 산업 발전을 이끌 전망이다.

시는 올해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항공우주분야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80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300억 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공립 전문과학관은 망경동 옛 진주역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25년 건립되며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우수한 산업기반과 연계된 과학문화 공유 플랫폼을 확충하기 위해 항공기술, 천문우주 등의 전시관과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년부터 공립 전문과학관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지역 주민 및 청소년들에게 과학문화 체험 기회 확대를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한 과학축제의 장으로서 누구나 찾아 즐기는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항공우주 부품·소재산업 강소연구개발특구와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2020년 우주부품시험센터 개소, 2021년 항공전자기기술센터 개소, 드론실증도시 지정, UAM(K-PAV) 국제 콘퍼런스 개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관련 사업 추진 등 항공우주도시로의 도약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에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초소형 인공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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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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