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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엔젤복지통신원' 제도, 행안부 '혁신 챔피언 인증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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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엔젤복지통신원' 제도, 행안부 '혁신 챔피언 인증패' 수상

복지 사각지대 해소로 취약계층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

▲ⓒ정읍시

전북 정읍시의 맞춤형 복지정책인 '엔젤복지통신원' 제도가 행안부에서 주관한 '2021년 지방행정 혁신 유공 포상'에서 주민 생활 우수사례에 선정돼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상했다.

23일 정읍시에 따르면 '엔젤복지통신원' 제도는 취약계층을 위한 인적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복지정책 실현을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복지정책이다.

복지 통신원은 우리 생활에 근접해 있는 집배원과 전기·가스·수도 검침원 등 1300여 명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이웃 주민들을 발굴하고 제보해 위기 상황을 해소하는데 든든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시와 협업으로 2021년 현재 주거환경개선 201건과 물품·생활 지원 17건, 생계지원 29건, 서비스 연계 및 정서지원상담 54건 등 총 301건의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발굴한 365세대에 대해 신속하게 생계·의료·교육·주거·연료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있다.

발굴 가구 29세대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신청 등 맞춤형 긴급 지원을 통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 지원을 도왔다.

또, 201세대에 대해서는 수세식 화장실 설치와 도배, 장판, 창호, 보일러 교체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17세대에 가전, 가구, 육아용품, 생필품 등을 제공하고, 54세대에 복지제도 안내를 상담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지원했다.

또한,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고위험 가구에 대해서는 통합 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각종 위기 상황을 신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어려운 시기에 복지 통신원들의 도움으로 복지 소외계층 발굴에 도움을 얻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리 시 혁신사업이 타 지자체에 많이 전파돼 많은 분이 혜택을 누리고, 삶이 윤택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지방행정 혁신 유공 포상'은 행정안전부의 각종 경진대회나 평가 등을 통해 발굴된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포상하는 것으로 다른 자치단체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을 도입하려는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성공적으로 지역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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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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