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팀’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삼척시는 지난 1일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을 위한 거리두기 완화로 대규모 확진자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팀’을 구성해 확진자들의 관리와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재택치료에 나섰다.
삼척시는 재택치료관리팀 총 2개반(건강관리반, 격리관리반) 8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지역사회 의료기관(삼척의료원)을 협력병원으로, 삼척종로약국을 협력약국으로 지정하는 등 환자의 상태와 여건 등을 고려해 격리기간 경증·무증상 확진자의 재택치료를 지원하고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대상은 70세 미만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자로서 재택치료 제반 사항을 준수할 수 있고 재택치료에 동의한 사람이다. 재택치료를 원하더라도 기저 질환, 백신 접종 유무, 격리 장소 적정 여부, 어플리케이션(앱) 활용 여부, 의료진 판단 등 종합해 결정한다.
재택 치료가 결정된 대상자에게는 담당 공무원이 주의 사항과 비상 연락망, 응급 상황 시 대응 요령 등 생활수칙을 안내하고 재택 치료 키트 등 물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1일 2회 체온 등 건강관리모니터링을 받게 되며, 필요한 경우 의사의 비대면 진료도 받을 수 있다.
삼척시는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삼척소방서 등과 24시간 연락망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재택 치료자 중 주거지를 이탈하면 격리관리반과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고 이탈자 이송 후 방역을 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현재 삼척지역 재택 치료자는 4명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재택치료관리팀 운영을 통해 대상자가 치료를 마치고 무사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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