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향년 90세.
평소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전 씨는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이날 오전 8시55분 경 전 씨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자택에서 사망한 그는 서울 신촌연세대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는 1996년 군사반란죄 등 혐의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선고됐지만 이듬해 특별사면을 받았다.
그동안 전 씨는 광주 5·18민주화운동 관련해서 당시 유혈 진압을 벌인 것을 사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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