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환 김해시의원이 비음산터널 사업에 대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안 의원은 22일 열린 제241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 "비음산터널 사업은 2006년 민간건설회사의 제안을 받은 김해시가 처음 추진했으나 표류한지 벌써 15년째 접어들고 있다"며 "선거철마다 빠지지 않고 공약으로 등장했으나 어느 누구도 실현하지 못한 채 빈 약속으로 오늘까지 왔다"고 꼬집었다.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오롯이 김해시민들이 떠 앉고 있다는 의미다.
안 의원은 "김해와 창원을 연결하는 주 도로망인 창원터널은 지속적이고 상습적 정체로 시민들의 주요 민원거리로 전락했다"면서 "만성 정체로 인해 지불하는 사회적 비용 또한 천문학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원시와 김해시 간 갈등이 조율되지 못한 채 비음산 터널 논의는 아직고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남권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계획에서 비음산 터널 또한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핵심과제로 반영돼야 한다. 특히 시례지구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새롭게 유입되는 주민들의 교통 서비스를 위해서라도 비음산 터널의 조기 착공과 개통은 절실하다"고 말했다.
안선환 의원은 "김해시의 행정력과 정무력을 최대한 쏟아부어 정체된 사업의 물꼬를 터 주시길 바란다"며 "비음산 터널의 협의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착공하더라도 개통까지는 최대 10년이 걸리는 사업이다.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직격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