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겨울철에 집중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및 환경 위생관리와 식품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환자로부터 2차 감염 등이 주요 원인이며, 감염력이 강해 적은 양의 바이러스로도 쉽게 감염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설사 등 증상이 있고 그 외 복통·오한·발열이 나타나며,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2주 가량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배설물에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요 발생지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군부대 등 집단 급식시설이며 특히, 어린이집을 비롯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집단 발병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삼척시는 지난 19일 관내 어린이집 2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법 및 노로바이러스 주의정보 제공 등을 중점 지도 안내했다. 또한, 코로나19 유행을 고려해 ▲실내 마스크 착용 ▲출입구 손소독제 비치 ▲조리 전·후 손 씻기 ▲학생 간 접촉 최소화(칸막이설치·띄어 앉기 등)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꼼꼼히 체크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등의 집단급식소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교육 및 홍보를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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