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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여론조사, 정권 교체 46.8% vs. 정권 재창출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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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여론조사, 정권 교체 46.8% vs. 정권 재창출 42.1%

윤석열 40% vs 이재명 39.5% 초접전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다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지난주보다 지지율이 5% 이상 줄었고, 이 후보는 7% 이상 대폭 상승한 결과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윤 후보 지지도는 40.0%, 이 후보 지지도는 39.5%로 조사됐다. 지난 주에는 윤 후보가 10%p(포인트) 넘게 앞섰으나, 한 주 사이 윤 후보는 5.6%p 떨어졌고 이 후보는 7.1%p 오르며 격차가 0.5%p 차이로 좁혀졌다.

뒤를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4.5%,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4.0%, 김동연 대선 후보 1.1%였다.

윤 후보의 경우 대구·경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주 대비 지지율이 하락했다. 특히 대전·세종·충청(16.1%p 하락)과 서울(9.9%p 하락)에서 평균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이 후보는 주요 지지층인 40대에서 지난주와 비교해 17.3%p 상승했다.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한 조사에서는 '정권교체'와 '정권 재창출' 견해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46.8%,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자는 42.1%였다.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당선된 직후인 지난 5~6일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론'이 53.6%, '정권 재창출론'이 37.0%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3.3%, 민주당 32.9%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5.2%p 하락했고, 민주당은 5.2%p 상승해 두 당의 격차는 지난주 10.8%p에서 0.4%p로 격차가 대폭 좁혀졌다.

뒤이어 국민의당 7.1%, 열린민주당 7.1%, 정의당 4.2% 순이었다. 무당층은 13.2%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p 오른 43.1%, 부정평가는 4.5%p 내려간 52.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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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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