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서 기초지방정부 제2기 대표회장에 선출됐다.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제로’를 목표로 하는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수립 및 공유·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했다.
출범 당시 수원시를 비롯한 63개 기초지방정부가 참여한 이후 1년 4개월 만에 202개(17개 광역지방정부, 219개 지방정부) 기초지방정부로 확대됐다.
이날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2021년 기초지자체 정기총회’에서 △2기 기초지방정부 회장 선출 △실천연대 운영 규정 개정 △실천연대 기초자치단체 운영세칙 제정 △지역회장 선출 및 실무대표단 확대 개편 △기초지방자치단체 부회장 지명 등 안건을 논의했다.
지난 1기 대표회장을 맡았던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2기 대표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염 시장은 "시민가 가장 가까이 있는 지방정부가 실질적인 기후 행동을 주도해야 한다"며 "지역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참신한 기후 정책을 만들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역에서 만든 모범사례를 이웃 지자체와 공유하고 전국으로 확산시켜 국가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 상황에 꼭 맞는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은 지방정부만이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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