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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형 예식장 관련한 민원 교통문제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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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형 예식장 관련한 민원 교통문제 사실과 달라

경북 포항시가 남구 대도동 예식장 건축허가 관련 지역 언론이 교통영향평가 허위 조사 주장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제288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회기 동안 두 차례에 걸쳐 건설도시위원회에 대도동 예식장 건축허가 관련 민원과 교통영향평가 내용에 대해 보고했다고 밝혔다.

포항시청 전경

지난 10일에는 주로 대도동 예식장의 건축개요, 추진현황 및 민원사항에 대해 보고에 이어 12일에는 교통영향평가B 업체가 참석해 교통영향평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간담회가 개최됐다.

특히, 12일 간담회에서는 지난 10월 24~25일까지 지역A 신문사에서 교통영향평가심의가 부적절하게 처리됐다는 보도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교통량 조사시점, 첨두일·첨두시 결정 과정 등 교통영향평가에 대해 질문과 응답이 이뤄졌다.

이에 지역A 신문사에서 주장한 교통량 조사시점, 첨두일·첨두시 결정과정 허위조사 주장은 해당 법령에 적합하게 조사되고 작성됐음을 확인했다.

또한 주상복합용 자료 제공 의혹과 관련해서는 교통영향평가서 254쪽 전체내용이 예식장 및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작성됐으며, 이중 206쪽부터 254쪽까지 책자 상단 소제목 표기가 상도동 주상복합으로 편집상 오기됐다라고 답변했다.

해당 상임위원회 일부 위원들은 건축허가를 반대하는 민원인들의 입장을 전달하고 ‘건축허가 처리 과정에 동종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상구 건축디자인과 과장은 “지난 10월 6일 예식장 건축허가 신청서가 접수돼 현재 17개 기관 및 부서와 협의 중에 있으며, 관련부서와 기관 전체 의견이 회신되면 해당법령의 범위 안에서 보다 신중하고 면밀히 검토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남구 대도동 174-4번지 일대에 지상 9층, 연면적 2만4,577㎡ (지상1층~지상5층 주차장 326대)규모로 건축 예정이다.

이에 포항시 향토 예식업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 등은 교통대란 우려와 지역 중소웨딩업체가 생존 위기에 직면했다며 건축을 반대하는 집회를 시청 앞 광장에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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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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