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이 지난 17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현안사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권 시장은 국회 예결소위 기간이 내년 정부예산안을 심사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감안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이종배‧신영대‧신정훈‧어기구‧정태호 의원실을 방문해 지역현안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에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주요 건의 사업으로 사용 후 석유화학 공정촉매 재자원화 기술개발, 거문도항 삼호교 신설,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10주년 기념사업, 국동지구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율촌 도성마을 하수도 시설공사 등을 요청했다.
또한 이종배 예결위원장실을 찾아 이번 정기국회 예산심의 증액심사에 대비해 정부예산안에 미 반영된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을 위한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과 남해안 광역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사업’에 적극적인 국비 증액 지원을 요청했다.
권오봉 시장은 “내년 정부예산이 최종 의결되는 날까지 여수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국비 예산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 정치권과 힘을 합쳐 지역현안사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현식 부시장도 지난 10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주철현, 김회재 의원과 만나 여수시 주요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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