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올해 수확한 공공비축미의 건조벼 매입을 시작한다.
삼척시는 오는 24일 원덕읍을 시작으로 26일까지 근덕면과 미로면에서 25농가를 대상으로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를 매입키로 했다.
올해 건조벼 매입물량은 309.4t(포대 7735포/40kg)으로 전년에 비해 121.8t(포대 3046포/40kg)이 늘었다.
매입품종은 ‘오대’와 ‘삼광’ 등 2개 품종이ek.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품종검정제도를 실시한다. 매입대상 외 품종이 20%이상 혼입 출하되는 경우에는 적발된 다음 연산 매입 시부터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21년 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이다. 공공비축미 출하 농업인의 수확기 자금 상환을 위해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으로 3만 원/40kg을 지급하고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수매농가는 벼 수분함량을 13~15% 기준에 맞추고, 수매포장재(800kg)는 농식품부 고시 규격의 새 포장재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또한 삼척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검사장 내 모든 인원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매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입장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확의 결실을 맺은 농업인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차질 없이 잘 마무리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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