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이후 최근들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전남 여수지역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과 경제적으로 힘든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참조은신협 엑스포지점은 지난 15일 만덕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50만 원 상당의 이불 25채를 후원했다. 이날 후원받은 이불은 만덕동 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오병태 만덕동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해년마다 꾸준히 후원을 하고 있는 참조은신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만덕동주민센터 또한 관내 취약계층의 어려움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여수참조은신협은 매년 연탄나눔, 김장나눔,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행복한 집 프로젝트 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12일에는 여천제일교회(담임목사 김동식)가 여천동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저소득가정에게 써달라며 약 420만 원 상당의 사랑의 쌀과 라면을 여천동에 후원했다.
이번 전달식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전 교인이 사랑의 쌀 모금활동을 펼쳤으며 420만 원 상당의 쌀 20kg 50포와 라면 100박스를 모아 기탁했다.
후원품은 여천동주민센터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12곳과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50가구에 전달되고 일부는 주민센터에서 운영 중인 행복한 나눔 냉장고와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게도 배달될 예정이다.
여천제일교회는 올해에만 저소득 대학생 장학금 1,000만 원과 교회 창립 43주년 기념 상품권 545만 원에 이어 벌써 3번째 통 큰 후원을 펼치며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김동식 담임목사는 “여천제일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는데 앞장서겠다. 모든 교인들도 뜻을 같이하여 어려운 이웃돕기에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오히려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조인천 여천동장은 “그동안 여천제일교회에서 여러 번에 걸쳐 상당한 후원을 해줘서 지역사회복지 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이번 쌀과 라면도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여천제일교회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던 1988년부터 현재까지 34년간 꾸준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내년에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업을 확대하고 제도권 밖 의료비 지원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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