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경찰서가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25개 도서지역에 지킴이를 선정해 운영하는 등 범죄 없는 섬 만들기 치안 활동에 나섰다.
16일 관계자에 따르면 문병훈 여수경찰서장은 지난 15일부터 이틀에 걸쳐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도서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여성 1인이 거주하는 학교·보건진료소 등에 대한 범죄예방 진단을 시행했다.
여수경찰은 이번 점검에서 월호도·대두라도·여자도 등 총 6개 도서의 여성 1인 거주 관사 내 CCTV 등 방범 시설물 설치 여부 및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미비점에 대해 관계기관에 개선토록 통보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상대로 도서 내 치안 불안 요소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이를 토대로 향후 지역 특색에 맞는 방범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병훈 서장은 “도서 지역은 환경․지리적 요인으로 경찰력이 촘촘히 침투하기 어려운 만큼 지속적인 관심으로 여수 도서 지역 주민들에게 최고의 편안함을 드릴 수 있는 치안 활동을 전개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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