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과 금강 등의 용수 사용과 관련 전북의 적극적인 대처 및 국가 물관리에 농업인의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12일 지역본부 2층 중회의실에서 '제2회 전북도 지역 농어촌 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물포럼은 전북대학교 새만금미래농업교육연구센터와 한국농공학회에서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주관했다.
농업인과 물관련 학회, 지자체, 공공기관 등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통합물관리 관련 거버넌스 구축 방안', '영·섬·금강유역 전북도 농업용수관리 쟁점사항 및 확보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실시했다.
토론에 참석한 농업인 단체장들은 "국가물관리 및 유역물관리위원 구성에 농업인이 배제되고 있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고 말한뒤 "통합물관리 제2기 위원 선정에서는 정책입안자에게 이해당사자인 농업인의 참여 확대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섬진강과 금강 등의 발원지와 댐 유역이 전라북도 임에도 불구하고 용수사용에 있어서 전북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전북도의 적극적인 대처를 부탁했다.
양정희 전북지역본부장은 "통합물관리는 위기이자 기회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농어촌공사가 농업인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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