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이후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세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부산시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7명(1만4785~1만4871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연제구 소재 의료기관 주기적 검사에서 종사자 1명과 환자 2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해당 기관 누계 확진자는 67명이며 이 중 돌파감염은 54명으로 집계됐다.
연제구 소재 주간보호시설에서도 종사자 1명, 연제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 이용자 1명과 가족 접촉자 1명, 수영구 소재 목욕탕 관련 접촉자 2명, 해운대구 소재 목욕탕 이용자 4명과 접촉자 1명도 연쇄감염됐다.
특별활동 수업 관련해서도 수강생 4명과 접촉자 1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해당 수업 관련만 83명(종사자 4명, 수강생 41명, 접촉자 38명)으로 늘어났다.
이달 들어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과 함께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세는 최소 28명까지 줄기도 했지만 지난 10일 74명을 시작으로 60명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날 87명 추가 확진은 주점 등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폭증했던 지난 8월 21일 118명 확진 이후 다시 최고치를 달성하게 됐다.
현재 확진자 675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완치자는 64명 증가해 누계 1만4023명이다. 사망 사례는 이날 1건 늘어나면서 총 173명이 됐다.
백신 예방 접종은 1차 268만9151명, 완료 257만5935명이며 인구 대비 접종률은 76.7%(완료)다. 이상반응 신고는 3만3307건이 접수됐고 이 중 사망사례는 78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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