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태백 배관 설치공사, 툭하면 사고…'주민불편' 논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태백 배관 설치공사, 툭하면 사고…'주민불편' 논란

안전 불감증 논란, 광케이블 절단·상수도관 파열

강원 태백지역에서 진행 중인 배관 설치를 위한 도로굴착 공사 과정에서 사고가 잇따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5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 18분께 태백시 황지동 태백시청 인근 로터리 부근에서 배관 설치를 위한 터파기 공사 도중 300mm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백 배관 설치공사 현장 모습. 사진은 지난 14일 300mm 상수도관 파열사고가 발생했던 현장이다.  ⓒ프레시안(홍춘봉)

당시 상수도관 파열사고는 지하 1.7m깊이로 배관 매설을 위한 터파기 공사 중 암반을 제거하는 쁘레카 작업도중 상수도관 관로까지 타격하면서 파열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로 태백농협 하나로마트 인근과 청솔, 현대, 중앙하이츠, 예체, 에코빌 등 대학길 일대 상수도 공급이 차단돼 이날 오후 7시30분까지 2000세대 아파트 단지에 상수도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

이보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5시께 태백시 상장동 황지고등학교 입구~태백국민체육센터 방향 배관 터파기 과정에서 지하에 매설된 광통신선로를 훼손하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과 상가에 큰 불편을 겪었다.

S건설 관계자는 “터파기 공사를 하는 포크레인 기사와 작업자들에게 안전한 공사를 당부하지만 암반이 워낙 견고해 상수도관 파열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며 “더욱 조심해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배관 매설공사 시공업체에 상수도관로 등에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며 “추가 주민피해가 없도록 시공사에 더욱 꼼꼼하게 안전한 공사가 진행되도록 협조 요청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2월 15일까지 진행 중인 배관 매설공사는 서학사거리~대학길~부영아파트 신축공사 현장까지 총 2759m에 달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