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45.6%, 이 전 지사가 32.4%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2.6%p(포인트), 이 전 지사는 1.2%p 각각 상승해 둘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3.2%P로 나타났다. 지난번 조사(11.8%p) 때보다 격차가 커졌다.
이어 정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의원(4.9%), 국민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대표(4.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1.1%)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한 '부동층'은 9.5%였다.
양자 가상대결 구도에서는 윤 전 총장은 50.2%로 과반 지지율을 보였다. 이 전 총장은 36.0%다. 지난주보다 각각 2.9%p, 0.8%p 상승해 격차는 14.2%p로 벌어졌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48.7%로 선두를 기록했고, 이 전 지사는 39.4%, 안 대표는 2.3%, 심 의원은 2.0%, 김 전 부총리 1.0%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지에 대해서는 응답자 75.3%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대답했다.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20.2%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1.4%p 상승한 38.5%, 민주당은 2.8%p 오른 27.7%였다. 국민의당 8.6%), 열린민주당(6.1%), 정의당(4.2%) 순으로 확인됐다. 무당층은 12.0%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9.4%, 부정평가는 57.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KSOI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8.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KSOI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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