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80명대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1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2명(1만4635~1만4716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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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규 확진자는 연제구 소재 병원 집단감염이 주를 이뤘다. 해당 병원에서 환자 1명이 지난 12일 확진된 후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환자 23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해당 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에 대해서는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정확한 감염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제구 소재 주간보호시설에도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해당 시설 이용자 가족이 확진되면서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직원 1명, 이용자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확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제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직원 1명이 확진되어 직원 및 이용자 130명을 조사한 결과 종사자 1명, 이용자 2명, 가족 접촉자 2명이 연쇄감염됐다.
지난 11일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해운대구 소재 목욕탕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 3명, 가족 접촉자 1명이 확진되어 동일 시간대 이용자에 대한 조사를 실시 중이다.
기존 감염원 중에서는 북구 소재 유흥주점 이용자 2명과 종사자 1명, 접촉자 1명이 확진됐고 특별활동 수업 관련해서도 수강생 1명과 가족 접촉자 8명, 수영구 소재 목욕탕에서는 이용자 6명과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 확진자 631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완치자는 53명 증가해 누계 1만3914명이 됐다.
백신 예방 접종은 1차 268만5754명, 완료 257만815명이 완료해 인구 대비 접종률은 76.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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